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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리

칼빈에게 있어서 오직 성경

"네가 성경을 유용하게 읽거나 취급하기를 원한다면, 가능한 한 많은 본문을 준비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도록 하라. 그러면 준비된 많은 본문이 빈곤하고 아주 복잡한 본문에서 너를 구해줄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성경본문에 대해서 차곡차곡 쌓이도록 이용하는 것에 대해무엇보다도 주의 깊게 신중함을 기하고 그렇게 다루어진다면, 얼마큼 많으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읽고 그것을 얼마나 확실하게 기억에 남게 할 것인지 그것을 염려하게 될 것이다. 너는 가능한 한 자주 읽도록 하며, 읽은 것은 너에게 주지하여 능하게 하고, 그것을 충분히 정리하는 것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라."
- 볼링거. "성경연구 규범"(1527)

"그러므로 우리들은 정신과 말에 있어서, 하나님과 그의 신비에 대하여 아주 경건한 절도를 가지지 않고는 어떤 것도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는 것, 즉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의 판단에 있어서 그를 지극히 영광스럽게 하는 것 이외에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 다르게 한 번 성경의 감추어진 신비에 대한 경우에 맞게 매우 적합하도록 사색하는 것, 즉 매우 주의 깊게 행하면서, 사고나 말에 있어서 하나님 말씀의 한계를 벗어나서 더 멀리 나아가지 않도록 한다... 적정의 이러한 최선의 한계는 우리가 배움에 있어서 항상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지 않을 때 스스로 교리의 결말을 지어야 함에 있어서 조차도 생각하고자 원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그의 말씀밖에 어떤 다른 곳에서 찾지 않고 그의 말씀을 가지지 않고는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으며, 그의 말씀을 통하지 않고는 어떤 것도 말하지 않을 때, 우리는 만족스럽고 긍휼로 주어진 피조물들 가운데 그 모든 재화들로부터 저를 확신하고 있다,"
- 존 칼빈, "기독교 강요"(1539판)

칼빈은 위와 같이 그 엄밀한 적정과 경외의 규범이라는 성경해석의 근본원리르 가지고 있었다. "오직 성경"이라는 종교개혁주의적인 원리는 여기에서 이미 기독교인의 엄격한 매일의 삶과 더불어 결합되어진 것을 또한 잘 인식할 수 있다. 즉 기독교인들은 성경말씀을 향하여, 그 안에서 물어야 하고, 그 말씀과 함께 생각하여야 하며, 그 말씀을 통해서 말하여만 한다.

언제든지 기독교인들이 "오직 성경"을 통해서 모든 사실에 대하여 그리고 전 삶에 있어서 주의깊고 절제 있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칼빈에게 중요했다. 그 때문에 칼빈은 여러 급진주의자들과 학문적인 절충주의자들에 대항하여 다른 과학적인 방법에 전혀 의존하지 않는 성경의 자기해석론-즉 "성경은 성경 그 자체로 해석한다."을 확고히 했다. 이런 확고한 원리에서 출발하여 성경이 말하지 않는 것에 관하여 혹은 그 성경의 증거들을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엄밀하고 확실하게 침묵하기를 원했다.

출처 " 김영구, "칼빈에게 있어서 오직 성경" (1998 합신 자료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