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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SFC 날마다 주님과

사도행전 20장 1-16절

1.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2). 에베소의 소요사태가 진정되자, 바울 일행은 마케도냐로 건너간다. 주변 지역을 방문하면서 헬라로 진행한다. 헬라는 아덴과 고린도를 포함한 아가야 지역이다. 석달을 있다가 수리아로 배를 타고 돌아가려고 한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방해로 말미암아 마케도냐를 거쳐서 간다. 바울사도가 에베소이후 마케도냐와 아가야의 교회들을 방문한 것은 예루살렘을 돕는 구제헌금과 깊이 관련된다(고후8:1,16-18). 따라서 제자들에게 권한 내용도 이와 관련된다. 물론 많은 복음의 권면이 있는 중에 하나이지만 중요한 내용이다. 4절에 언급된소바더, 이리스다고와 세군도, 가이오, 디모데와 두기고와 드로비모 등은 헌금을 모으는 일로 각처에 파송된...자들로 보인다. 이들이 드로아에서 함께 만나서 빌립보를 통해서 배로 도착한 바울 일행과 합류한다.

2.그 주간의 첫 날에(7). 안식 후 첫날이다. 이는 사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부활의 날이다. 이 표현은 유대인들의 평범한 날자 계산법이다. 일요일을 부르는 방식으로 안식일을 기준으로 첫번째 날이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의도적으로 이 유대인의 날자 계산법이 안식 후 첫날만을 등장시키고, 또한 두가지 목적으로만 거의 사용한다. 예수님의 부활과 교회의 회집의 날이다. 떡을 떼기위해서(7), 혹은 헌금을 위해서라고 명시한다(고전16:2). 바울은 이방인의 교회인 드로아에서 주일에 회집했다. 유대인들을 위해서 안식일에 회당을 찾았지만 이방인의 세계에서 주일에 회집한다. 바울은 주일을 지나고 여행을 한다. 이는 바울이 전도한 세계에서는 주일의 회집이 보편화되었음을 말한다. 이후 계시록1:10의 주의 날은 안식 후 첫날이 관용화되어서 주일이란 말로 정착된 형태이다. 이 주의 날은 구약적인 의미의 여호와의 날과 다르다.

3.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11). 유두고라는 청년이 난간에서 강론중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났지만 살아난다. 강론이 이 사건으로 아마 종료되고, 청년을 살리고 그리고 성찬과 교제가 지속된 것 같다. 말씀과 성찬이 살리는 은혜를 보여준다. 바울 사도는 드로아에서 앗소까지 육지로 간다. 다른 일행은 배를 탄다. 어떤 의도인지를 확인되지 않는다. 앗소에서, 미들레네, 기오, 그리고 밀레도로 진행한다. 오순절에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서 에베소 방문을 취소한다. 왜 오순절 안에 가려고 했을까?

4. 나눔

주일은 예배와 회집의 날이다. 히10:24절에 모이기를 폐하는 습관을 책망한다. 주일은 예배의 날로서 존중되어야 한다. 구약적인 안식일은 아니지만 예배의 날로서 거룩이 보존되어야 한다. 내일 복된 주일을 맞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