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7일 화요일 SFC 날마다 주님과 묵상 데살로니가전서 3장 1-13절
믿음의 부족을 보충하려는 바울
1. 우리가 참다 못하여[1,5]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오래 머물면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였다. 최소 3주간이고 길면 어떤 일정한 기간을 머무르고 쫓겨나다시피 베뢰아로 갔다(참고 행17:1-10). 그래서 바울 사도는 교회가 믿음 위에 굳게 서도록 하기 위해서 한 두 번 방문하기에 노력했지만 사단의 방해로 이루지 못했다(2:18). 그런 중에 바울 일행이 아덴에 머물 때, 디모데를 파송 하여 그들의 믿음에 대해서 위로하였다(2). 이는 환란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다(3). 이 환란에 대해서는[1:6] 이미 언급되었다. 환란 가운데서 복음을 받았고 지금도 환란 가운데 있기에 믿음에 굳게 서도록 돕고 싶다. 이런 환난을 당하는 것은 이미 복음을 받을 때 예견된 일이다(4). 바울은 디모데를 보내어서 환란 중에도 교회가 믿음 위에 굳게 서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다. 복음의 수고가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디모데를 통해서 확인된 결과는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이었다[6]. 그리고 바울 사도 일행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만큼이나 그들도 사도의 일행에 대해서 간절함이 있음을 확인한다. 피차 궁핍과 환난 가운데 놓여 있지만 복음의 은혜 속에서 피차 위로를 나누는 장면이다(6)
복음 자체가 고난을 통한 영광이다(눅24:26, 비교 행17:3). 이런 복음을 전하고 받는 바울 사도 일행과 데살로니가 교회가 환란 속에서도 피차 복음이 주는 은혜의 위로 속에 견고히 선다.
2.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8]
사도 일행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가진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전달받고 함께 기뻐한다(9). 그리고 그들이 믿음에 굳게 서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을 한다. 이제는 살리라는 표현은 안심을 의도한다. 이는 1절에 참다 못하여 디모데를 보낼 때의 마음과 반대되는 평안을 말한다. 복음을 위한 근심에서 벗어나는 장면이다. 그리고 교회의 소식을 통해서 기쁨과 감사를 표현한다. 그리고 기도한다.
간구의 내용은 10절에서 믿음의 부족을 채우기 위해서 방문할 길을 열어주실 것과 12절은 사랑이 넘치기를 바라고 13절은 주님이 다시 오시기까지 소망 가운데 거룩함에 흠이 없기를 바란다.
3.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13]
엡1:4에서 우리를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것은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함이다. 마찬가지로 살전4:7에서도 하나님께서 성도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고 거룩하게 하심이다. 거룩과 흠이 없음은 구약 시대에 제물로서의 특성을 표현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산 제물로 데살로니가 교회가 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는 롬12:1-2에서도 나타난다. 그리고 4-5장에 걸쳐서 구체적으로 거룩한 삶의 모습을 제시한다. 거룩과 흠이 없음으로 인해서 하나님과 대면하고, 하늘에 속한 모든 복을 얻는 자리에 이른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믿음 위에 굳게 서기를 바라는 바울 사도의 심정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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