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5일 주일 SFC 날마다 주님과 묵상 시편 47편 1-9절
온 땅의 왕이신 주를 찬양하라.
1. 시편의 구성
1-5절과 6-9절로 나눈다. 근거는 1절이 찬송하라는 소환이고, 2-5절은 찬송의 근거이다. 그리고 6절이 찬송하라는 요청이고, 7-9절이 찬송의 근거가 나온다. 양 단락에서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 공통의 근거는 하나님께서 온 땅의 왕이 되시기 때문이다[2,7].
2-5절에서 찬송의 근거는 우리들에게[이스라엘] 나라들을 복종하게 하시고 기업을 선택하셨기 때문이다.
7-9절에서는 뭇 백성들을 통치하시기 때문이다. 뭇 나라가 아브라함의 복에 참여하는 백성이 되기 때문이다.
2. 시편의 정황
시편이 제왕시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 고대 근동에서 신년 벽두에 행하는 신이 왕으로 부임하는 축제와 같은 것을 배경으로 두거나 왕의 등극과 같은 경우를 가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 신년 축제의 흔적이 없고, 본문이 지시하는 바가 없어서 정확하게 알수 없다.
단지 5절에 올라간다는 단어에 주목한다. 함성소리와 함께, 그리고 나팔 소리에 함께 올라간다. 올라가는 것은 왕의 시위에 속한다. 그리고 기업의 선택은 가나안 땅과 연결되고, 이것이 야곱의 영화이다. 여리고 정복과 같은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심으로 뭇 나라를 이스라엘의 발 아래 두시는 것이다[3].
이런 배경으로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 되신다[2,7]. 그리고 거룩한 보좌에 등극하셔서 통치하신다. 예루살렘의 역할이다. 그래서 온 나라의 고관들이 찾아온다. 아브라함의 복에 참여한다. 온세상의 복이 되는 나라가 아브라함의 나라이다[창12:3].
따라서 정황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과 예루살렘 통치를 근거로 해서, 이스라엘 역사속에 앗수르를 물리친 것과 같은 열방을 굴복시킨 경험들이 녹아있다. 그래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그리스도의 통치롤 통해서 온 세상이 그에게 무릎을 끊는 것과 연결이 된다[빌2:10].
3.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7]
여호와께서 온 땅을 창조하셨다. 그래서 온 땅의 진정한 왕이시다. 나라와 민족들이 바벨 이후에 갈라졌다. 이는 죄를 제어하시는 하나님의 소극적인 역사 결과이다. 죄가 있는 세상을 다시 제어하시고, 나아가 제압하셔서 창조를 회복하신다. 가나안에 아브라함의 나라를 세우시고,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물리치면서 하나님의 왕되심을 선포한다. 이것은 온 세상의 왕되심의 선포의 증거이다. 결국 앗수르의 위기를 극복하고 바벨론과 페르시아의 포로를 돌리심으로 하나님께서 온 땅의 왕되심을 증거한다. 그리고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가지고 오셔서 세상에 참된 소망이 되신다. 이런 왕이신 주를 높이는 것이 찬송이다.
주일에 주님의 이름을 찬송한다. 그의 구원을 높이고 세우신 나라에 베푸신 영광을 높이는 복된 주일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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