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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요엘

2014년 9월 5일 금요일 2장 18-32절

1. 본문 구절 설명
그 때에(18절): 그때는 앞선 문맥에서 요청된 ‘하나님께 돌아오는 때’다. 마음으로 회개하는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의 땅과 백성을 회복하여 주신다. 20절의 북쪽 군대가 이방 나라일 수도 있지만, 앞의 내용과 일관되게 메뚜기 떼로 볼 수 있다. 저들의 공격이 바다로 물러가고 땅에서 곡식과 포도주가 생산되고, 따라서 성전에서 전제와 소제가 드려지고 기쁨이 회복된다.

그 후에(28절): 회복된 땅과 백성들은 새로운 시대를 꿈꾼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회복하시는 비전이다. 이 말씀은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에서 성취된다. 2장 28절부터 32절까지는 세 장으로 독립된 단락으로 분류하는 것이 옳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32절): 이스라엘의 심판과 회복을 통해서 전 세계가 심판과 회복으로 나아간다. 그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핵심이다. 시온산과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오는 남은 자들이 있다. 예루살렘에서 나온 무리, 곧 복음에 순종하는 무리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다.

2. 본문 중요 흐름
하나님께서 하나님께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켜주십니다. 그러고 나서 이런 이스라엘의 심판과 회복의 경험이 창조세계 전체로 확대됩니다. 이런 역사의 환상을 보도록 성령님께서 오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만이 구원을 얻게 되는 때, 곧 오순절의 때를 바라보게 됩니다.

3. 본문에 대한 질문들
18절의 ‘그때’는 어떤 때이고 이 때 약속된 회복은 어떤 것입니까?
28절의 ‘그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오순절과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4. 본문에서 현실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그를 세상의 복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하여 무너진 세상을 아브라함을 통해서 회복하십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이런 역할을 해야 할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타락하자, 하나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바벨론 포로와 같은 저주로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십니다. 이런 정결의 기간이 지나자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십니다. 그리고 회복된 이스라엘에게 창조 세계가 회복되는 비전을 다시 보여주십니다. 성령이 부어진 때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역사의 종말은 온 세상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가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어둠과 저주의 심판의 시대를 지나면서 회복의 시대가 다가옵니다.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임하신 때는 온 세상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때를 의미합니다. 이때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됩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복음이 주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전파하는 시대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이 사명을 가지고 세상으로 보내졌습니다. 우리가 이런 비전에 붙잡혀 있습니까? 아니면 자기만족에 그치고 있습니까? 우리가 복음으로 세상을 회복할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스스로를 살펴보면서 교회 생활을 해야 합니다.

5. 본문에서 찬송과 기도로
창조를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찬송합니다.
창조의 회복자로 부르신 교회가 되고 성도가 되게 해주십시오.